무역과 산업 지표 한눈에 보기
무역과 산업을 보여 주는 다섯 개 지표를 한 장면씩 넘겨 가며 보여 줍니다. 각 장면에는 순위 막대그래프, 강조한 나라의 값과 순위, 그리고 연도별 추이선이 함께 놓입니다. 수치는 모두 세계은행 WDI의 같은 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.
| Exports of goods and services | 68 | 한국의 수출은 GDP 대비 44.3582%, 192개국 중 68위 |
| Imports of goods and services | 108 | 한국의 수입은 GDP 대비 40.2843%, 192개국 중 108위 |
| Manufacturing value added | 7 | 한국의 제조업 부가가치는 GDP 대비 26.618%, 203개국 중 7위 |
| Foreign direct investment, net inflows | 33 |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은 약 129억 달러, 204개국 중 33위 |
| High-technology exports | 14 | 한국의 첨단기술 수출 비중은 36.2583%, 186개국 중 14위 |
먼저 강조된 값과 순위를 보고, 막대그래프에서 위아래 나라들과의 거리를 확인하면 됩니다. 장면마다 단위와 대상 국가 수가 다르므로 서로 다른 지표의 값이나 순위를 그대로 견주지 마세요.
요점
한국은 이 주제에서 생산 쪽 지표가 특히 앞자리에 놓이는 나라다. 제조업 부가가치는 GDP 대비 26.618%로 203개국 중 7위이며, 세계값 14.9944%의 약 1.8배에 해당한다. 무역 개방도도 낮지 않아 상품·서비스 수출은 GDP 대비 44.3582%로 192개국 중 68위, 세계값 29.1076%를 약 15.3포인트 웃돈다. 첨단기술 제품 수출 비중 역시 36.2583%로 186개국 중 14위여서, 세계값 24.7589%보다 높은 자리에 있다. 다만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은 약 129억 달러로 204개국 중 33위에 머물러, 생산과 수출에서의 순위만큼 앞서 있지는 않다.
<small>출처: World Bank,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— Manufacturing, value added (% of GDP) / Exports of goods and services (% of GDP) / High-technology exports (% of manufactured exports) / Foreign direct investment, net inflows (BoP, current US$)</small>
중심 지표의 최신값
이 편의 첫 지표는 상품·서비스 수출(GDP 대비)이다. 한국의 2024년 값은 44.3582%로, 집계 대상 192개국 가운데 68위다. 세계값 29.1076%와 비교하면 약 15.3포인트 높고, 순위로는 192개국의 위쪽 3분의 1을 조금 넘는 위치에 해당한다. 같은 해 수입은 40.2843%로 192개국 중 108위였으므로, 수출 비율이 수입 비율보다 약 4.1포인트 높다. 값 자체는 세계값을 크게 웃돌지만, 순위가 최상위권은 아니라는 점은 함께 볼 필요가 있다. 비율 지표이므로 수출 '금액'의 크기와는 다른 이야기라는 점도 전제해야 한다.
<small>출처: World Bank,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— Exports of goods and services (% of GDP), Imports of goods and services (% of GDP)</small>
상위와 하위의 면면
수출(GDP 대비) 상위에는 룩셈부르크 191.533%, 산마리노 185.9928%, 홍콩 181.7913%, 싱가포르 178.7763%, 아일랜드 143.9846%가 이름을 올린다. 100%를 넘는 나라가 여럿인데, 경제 규모가 작거나 중계무역·금융 기능이 큰 곳이 많다. 아시아권에서는 베트남이 90.1542%로 12위에 있다. 하위에는 수단 0.7209%, 아이티 3.4008%, 에티오피아 5.5393%, 키리바시 5.9202%, 시리아 6.8101%가 놓여 있으며, 내수 비중이 크거나 통계 여건이 어려운 나라가 눈에 띈다. 한국은 68위로 상위 쪽에 가깝지만, 100%를 넘는 상위권과는 경제 구조가 달라 같은 잣대로 견주기 어렵다.
<small>출처: World Bank,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— Exports of goods and services (% of GDP)</small>
지난 10여 년의 변화
한국의 수출(GDP 대비)은 2013년 49.2339%에서 내려와 2020년 34.6152%로 기간 중 가장 낮았고, 2022년 45.2949%까지 오른 뒤 2024년 44.3582%가 되었다. 12년 전과 비교하면 약 4.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. 수입은 2013년 44.9337%에서 2016년 31.7867%로 낮아졌다가 2022년 45.2903%로 가장 높았고, 이후 2024년 40.2843%로 내려왔다. 제조업 부가가치 비중은 2013년 28.8655%에서 2023년 25.4551%, 2024년 26.618%로 대체로 25~29% 사이에 머물렀다. 첨단기술 수출 비중은 2013년 29.8182%에서 2024년 36.2583%로 약 6.4포인트 높아졌으나, 2023년 30.2763%처럼 해마다 오르내림이 있다.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은 2015년 약 41억 달러가 가장 낮고 2022년 약 250억 달러가 가장 높았으며, 2024년은 약 129억 달러다. 어느 지표든 명목값 기준 비율이어서 변동의 원인은 이 데이터만으로 가릴 수 없다.
<small>출처: World Bank,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— Exports/Imports of goods and services (% of GDP), Manufacturing value added (% of GDP), High-technology exports (% of manufactured exports), Foreign direct investment, net inflows (BoP, current US$)</small>
가까운 나라와 비교
수출(GDP 대비)에서 한국 44.3582%(68위)는 독일 41.4341%(84위), 프랑스 33.8898%(103위), 영국 30.9842%(115위), 일본 22.769%(141위), 중국 20.0229%(151위), 미국 11.1075%(177위)보다 높아 이 일곱 나라 중 가장 앞선다. 이웃한 일본과 견주면 약 1.9배다. 제조업 부가가치에서도 한국 26.618%(7위)가 중국 24.8692%(9위), 일본 20.581%(17위), 독일 18.0067%(28위), 미국 10.7104%(94위), 프랑스 9.5665%(109위), 영국 7.985%(130위)를 앞선다. 첨단기술 수출 비중은 한국 36.2583%(14위)로 영국 29.2333%, 중국 26.2777%, 미국 24.323%, 프랑스 23.1371%, 독일 17.9773%, 일본 17.5547%보다 높지만, 같은 아시아의 필리핀 60.9753%, 싱가포르 59.4298%, 말레이시아 58.6277%, 베트남 44.2569%보다는 낮다. 반면 외국인직접투자 순유입은 한국 약 129억 달러(33위)로 미국 약 2971억 달러, 프랑스 약 521억 달러, 독일 약 476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고, 중국 약 186억 달러·일본 약 162억 달러보다도 적으며, 영국은 약 -130억 달러였다.
<small>출처: World Bank,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— Exports of goods and services (% of GDP), Manufacturing value added (% of GDP), High-technology exports (% of manufactured exports), Foreign direct investment, net inflows (BoP, current US$)</small>
이 수치를 읽는 법
수출·수입·제조업 부가가치는 모두 GDP 대비 비율이므로, 분모가 큰 나라는 낮게 나오기 쉽다. 미국의 수출 11.1075%나 중국의 수입 17.1755%가 낮게 보이는 것도 이런 성격과 관련이 있어, 비율의 높낮이를 곧바로 무역 규모나 경쟁력으로 옮겨 읽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. 중계무역 비중이 큰 곳에서는 수출 비율이 100%를 넘기도 한다. 첨단기술 수출 비중은 '제조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몫'이므로 기술 수준 자체를 재는 값이 아니며, 제조품 수출 구성이 바뀌면 함께 움직인다. 외국인직접투자는 미 달러 표시 순유입 플로우여서 스위스 약 -1084억 달러, 헝가리 약 -622억 달러처럼 음수가 나올 수 있고, 이는 회수가 유입을 넘었다는 뜻이지 투자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. 순위 대상국 수가 지표에 따라 186·192·203·204개국으로 달라 지표 간 순위를 그대로 견주기는 어렵다. 출처는 모두 세계은행 WDI로 연 단위 갱신이며 과거 수치가 소급 개정될 수 있으므로, 한 해의 변화만으로 흐름을 단정하지 않는 것이 좋다.
<small>출처: World Bank, World Development Indicators — 위 다섯 개 지표 전체 (data.worldbank.org)</small>
Exports of goods and services을(를) 지도와 그래프로 보기
표의 위쪽에는 룩셈부르크 191.533%, 산마리노 185.9928%, 홍콩 181.7913% 같은 소규모·중계무역 경제가 모입니다. 아래쪽은 수단 0.7209%, 아이티 3.4008% 등이며, 한국 44.3582%는 상위 3분의 1 안쪽에 자리합니다.
막대 길이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차이가 200배가 넘을 만큼 벌어져 있습니다. 추이선은 2020년 34.6152%에서 2022년 45.2949%까지 올랐다가 2024년 44.3582%로 이어지는 오르내림을 보여 줍니다.
국가를 골라 비교하기
Imports of goods and services
위쪽은 홍콩 177.7154%, 룩셈부르크 159.735%, 싱가포르 143.5951% 순이고, 아래쪽에는 수단 1.2745%와 함께 미국 14.2712%, 중국 17.1755% 같은 큰 경제도 들어옵니다. 한국은 108위로 중간 부근입니다.
경제 규모가 큰 나라일수록 막대가 짧아지는 경향이 눈에 띕니다. 추이선은 2016년 31.7867%가 낮고 2022년 45.2903%가 높은 형태로, 2024년 40.2843%는 그보다 내려온 지점입니다.
Manufacturing value added
위쪽에는 푸에르토리코 44.1443%, 리히텐슈타인 34.1726%, 아일랜드 29.565%가 있고 한국 26.618%가 7위로 뒤를 잇습니다. 아래쪽은 버뮤다 0.3311%, 마카오 0.7613% 등 서비스 중심 경제입니다.
상위권 막대는 촘촘히 붙어 있어 한국과 중국 24.8692%, 베트남 24.4304%의 간격이 크지 않습니다. 추이선은 2013년 28.8655%에서 2023년 25.4551%로 낮아졌다가 2024년 26.618%로 되돌아온 모습입니다.
Foreign direct investment, net inflows
위쪽은 미국, 싱가포르 약 1351억 달러, 홍콩 약 1258억 달러 순이고, 아래쪽에는 스위스 약 -1084억 달러, 헝가리 약 -622억 달러처럼 음수가 놓입니다. 한국은 33위로 중상위입니다.
막대가 양쪽으로 뻗어 회수가 유입을 넘은 나라도 함께 보입니다. 추이선은 2015년 약 41억 달러와 2022년 약 250억 달러 사이를 오가며 해마다 진폭이 큽니다.
High-technology exports
위쪽은 케이맨 제도 85.5232%, 사모아 76.6701%, 홍콩 75.5707%이고 필리핀 60.9753%, 싱가포르 59.4298% 등 아시아 국가도 상위에 있습니다. 한국 36.2583%는 14위이고 아래쪽에는 0%대 나라들이 모입니다.
상위권과 하위권의 폭이 매우 넓어 중간 구간의 막대 차이는 작게 보입니다. 추이선은 2013년 29.8182%에서 2024년 36.2583%로 올랐지만 2023년 30.2763%처럼 해마다 오르내림이 있습니다.